비투즈의 노트르담

 

최근 북한에 사이버전쟁을 선전포고하며 '우리민족끼리' 신상을 털어 이슈가 된 어나니머스에 대해 알아본다

Anonymous는 '익명'이란 뜻으로 주요 인물은 누구인지 소속원은 누가 있는지 알 수 없으며 해커집단이 아닌 개인 단위로 행동한다.

그러면서 재미나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신념에 따라 해킹으로 투쟁하는 집단이다.

어나니머스의 상징

얼굴없는 양복과 가면은 얼굴없는 양복은 '리더가 없다는 걸 표현'하고

가면은 '브이 포 벤데타' 영화의 가면이라고 한다

"We are Anonymous" (우리는 익명이다)

"We are Legion" (우리는 군단이다)

"We do not for give"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We do not forget" (우리는 잊지 않는다)

"Expect us" (우리를 맞이하라) 라는 슬로건은 섬뜩하면서도 경고성 있는 문구가 멋지게 느껴진다.

인터넷 자유게시판에서 본 어나니머스가 유명해진 일화는 멕시코 갱단의 "제타스"와의 한 판이 있다.

제타스는 사람을 죽여 시신을 다리 밑에 걸 정도로 무서운 갱스터조직인데 사진으로 봤는데 진짜 잔인했다. (그래서 첨부는 하지 않는다)

어느 날 제타스에서 어쩌다 어나니머스 회원 한 명을 납치했는데

어나니머스는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가면을 쓰고 유튜브에

'당신들은 우리 중 하나를 납치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는 총으로 너희들에게 대적할순 없지만, 너희가 누구인지, 너희 아지트가 어디인지 11월15일 그를 석방하지 않으면

제타스 조직원들뿐 아니라 당신들과 결탁한 정부 관리, 경찰, 택시 운전사 등 정보를 공개할것'

또 '이런 사항들을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리는 그들(제타스)이 누군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라고 제타스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그러면서 제타스 보스한테 어나니머스가 알고 있는 제타스 조직원, 주요공장, 루트, 집회소, 후원 정치가들의 정보를 팩스로 보내자

어나니머스 회원은 무사히 풀려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타스는 어나니머스 회원을 풀어주면서 쪽지를 보냈는데

'만일 정보를 공개한다면 지금 풀어준 회원 가족들은 물론이고, 또 협력자들 이름 한명 공개될때마다 무고한 시민 10명씩 잡아죽이겠다'

라며 제타스도 만만치 않은 조직임을 보여준다.

Anonymous는

Knowledge is Free (지식은 자유로워야 한다) 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 북한에 대한 요구 중 "모든 시민에게 자유로운 인터넷 접속을 허가할 것을 요구" 는 이런 사상을 반영한게 아닌가 싶다.

어쨋거나

1.개인적,금전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2.이념을 추구하며

3.국가나 대조직에도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지며

4.엄청난 해킹 능력

5. 그러면서 신상이 드러나지 않는

Anonymous란 조직은 정보보호와 IT업계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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